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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서툰 소년의 첫사랑

by 배지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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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스토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94년 대만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실화인 만큼 사건이 신선하고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동명의 소설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감독은 적합한 감독을 물색하여 영화로 만드려고 하지만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잡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연출 하였기에 누구보다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1994년 대만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때, 너도 날 좋아했을까?

문제아 커징텅과 쉬보춘, 뚱보 아허, 왕자병 라오차오와 여자에게 관심이 많은 랴오잉홍은 같은 반 친구입니다. 문제아 커징텅은 수업시간마다 쉬보춘과 말썽을 부렸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말썽을 부렸고, 선생님께 혼이 납니다. 선생님은 문제아인 커징텅을 반에서 가장 모범생인 션자이의 앞자리로 배정하여 그녀에게 감시하라고 부탁합니다. 션자이는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였지만, 완강한 선생님의 태도에 승낙을 하였습니다. 사실 션자이는 커징텅을 비롯한 남자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기녀였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라는 션자이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커징텅은 여느때처럼 엎드려 잠을 청하지만, 션자이가 볼펜으로 그의 등을 찌르며 깨웠습니다. 어느날, 영어수업이 시작되고 션자이는 집에 교과서를 두고 온 것을 알아챕니다. 선생님은 교과서가 없는 사람은 일어서라고 말하였고, 션자이가 일어서려던 찰나에 커징텅이 본인의 책을 뒤로 넘겨주고 일어섭니다. 그 대가로 커징텅은 한 시간동안 벌을 서게 되었습니다. 션자이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며 커징텅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음날 군것질을 하고 있는 커징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답례로 공부를 알려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매일 아침, 션자이가 내준 숙제를 검사맡는 커징텅은 조금씩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방과후에 남아서 공부를 하게된 두 사람은 부쩍 친해지게 됩니다. 시험 결과로 커징텅은 삭발을 션자이는 단발머리로 바꾸기로 내기를 합니다. 둘다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결과는 션자이의 승. 커징텅은 삭발을 하게 되고 션자이는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립니다. 다음날, 션자이는 단발머리를 하고 나타나고 커징텅은 그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합니다. 이윽고 찾아온 졸업식, 친구들은 모두 다른 대학교에 입학하여 뿔뿔히 흩어지게 됩니다. 공중전화기만 있던 시절, 대학교에 가서도 두 사람은 매일 밤 통화를 하며 추억을 쌓습니다. 몇달 후 타이페이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연등날리기를 하게되고, 커징텅은 고백을 하지만 대답은 듣기 싫다고 합니다. 션자이는 대답을 연등에 적어 날립니다. 단순한 커징텅은 대학교에서 격투기 시합을 열고 출전합니다. 그곳에서 많이 다치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션자이는 걱정과 분노를 표출하고 둘은 싸우고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뚱보 아허는 션자이에게 고백을 하게되고 둘은 짧게 교제를 합니다. 어느날, 지진이 나게되고 진앙지가 션자이 학교쪽이라는 말에 놀란 커징텅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음이 가고 얼마뒤 션자이가 받고, 안전하다는 소식을 들은 커징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하며 과거의 회포를 풀고 둘은 화해를 합니다. 세월이 흐른 후, 작가가 된 커징텅에게 션자이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션자이의 결혼소식이었습니다. 결혼식 후, 신랑에게 신부에게 마지막으로 뽀뽀를 해도 되냐는 랴오잉홍의 말에 신랑은 본인과 먼저 뽀뽀를 하면 허락하겠다고 합니다. 모두가 당황하지만 커징텅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신랑에게 뽀뽀를 합니다. 과거회상 장면이 나오고 션자이가 친구에게 커징텅을 좋아한다고 몰래 귓속말하고, 과거에 날린 연등에는 '좋아! 우리사귀자'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렇게 뽀뽀가 끝나고 커징텅과 션자이는 서로를 보며 웃고 영화는 끝이납니다.

출처 구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유치한 소년의 첫사랑

극 중의 커징텅은 유치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유치한 그는 사랑도 유치하게 합니다. 유치하게 표현하고 유치하게 사랑합니다. 션자이는 그런 커징텅을 좋아했지만 또, 그 유치함 때문에 사이가 틀어집니다. 커징텅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나가지만, 소녀는 그 미숙한 소년을 끝내 인내하지 못합니다. 이런 첫사랑이 주는 아쉬움의 여운은 우리에게 아련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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