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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 우리, 만날 수 있을까?

by 배지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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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너의 이름은

몸이 바뀐다?!


혜성이 떨어지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남녀주인공의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내용은 꿈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츠하는 산속 마을 이토모리에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집은 무녀 집안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뉴스에서는 한 달 뒤에 혜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여느날과 다름없는 하루였지만 주위 사람들은 며칠 전 미츠하가 매우 이상하였다고 합니다. 무녀 집안의 장손녀인 미츠하는 집안의 가업을 잇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런 자유롭지 못한 삶에서 탈출을 하고 싶어합니다. 화면은 바뀌어 타키의 집. 그는 도쿄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둘은 꿈에서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꿈이 끝이나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타키의 몸에 들어온 미츠하는 도쿄라는 대도시를 처음 경험합니다. 높은 빌딩과 많은 차와 사람들, 발전된 도시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미츠하입니다. 타키의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값비싼 디저트를 사서 먹기도 합니다. 물론 타키의 돈입니다. 그녀는 꿈인 줄 알고 도쿄생활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타키를 대신해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타키가 짝사랑하는 오쿠데라를 만나기도 합니다. 손님의 장난으로 오쿠데라의 치마가 찢어지고 타키의 몸에 들어있는 미츠하는 자신의 뜨개질 솜씨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오쿠데라와 친해지게 됩니다. 둘은 여러 번 이런 경험을 하면서 한가지 방안을 마련합니다. 자신의 휴대폰이나 메모를 통하여 바뀐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기로 합니다. 미츠하는 할머니에게 무스비에 대해 듣게 됩니다. 신의 영역인 무스비는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고 합니다. 우연인 것 같지만, 그것은 필연인 것입니다. 미츠하의 좋은 성격 덕에 타키는 오쿠데라와의 데이트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하가 혜성이 오늘 떨어질 것 같다는 연락을 끝으로 끊어 집니다. 사실 미츠하는 혜성이 떨어지기 하루 전 타키를 보러 도쿄에 왔었습니다. 그리고 전철에서 타키를 발견하였고 자신의 머리끈을 전해주지만 타키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저 본인의 이름만 알려줄 뿐입니다. 타키는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사실 혜성이 떨어지는 날, 그 혜성은 미츠하의 마을에 떨어지고 맙니다. 미츠하는 타키의 몸으로 그 사실을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타키와 미츠하에게는 3년의 시간차이가 존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을 이장인 아버지를 설득하여 주민을 대피시키려 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미츠하는 그렇게 낙심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마을은 사라지게 됩니다. 타키는 혜성이 떨어진 사건에 대해 알아보다가 희생자 명단에 미츠하네 가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토모리 마을이 있던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은 혜성이 떨어진 흔적 때문에 호수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타키가 남긴 문자일 이후로 타키는 미츠하에 대해 잊어버리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이름마저 기억 못 하게 되어갑니다. 이토모리 마을에 도착하니 갑자기 그곳에서 일어난 일이 기억나기 시작합니다. 다시 미츠하의 몸으로 돌아간 타키인 것입니다. 황혼의 시간이 되고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목소리는 어렴풋이 들립니다. 그리고 서로 잊지 않기 위해 손에 이름을 적기로 합니다. 그리고 혜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타키는 어른이 되었고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낯이 익은 여성을 만나지만, 그냥 지나쳐 갑니다. 그리고 2년 후 둘은 멀리서 서로를 발견하고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이번엔 달랐습니다. '줄곧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계단에서 드디어 만났고 서로 다시 모르는 척을 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타키가 "나 당신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미츠하는 "나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소리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너의 이름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사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겨보진 않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였을 때,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고, '키미노 나마에와'와 '무스비'와 같은 영화의 유행어가 유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개봉한 지 몇 년이 지난 후,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발견하였고 무작정 관람하였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빠른 호흡으로 연출되는 장면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시간순서대로 영화를 정리하면서 보신다면 더욱더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영화 '너의 이름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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