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런트 트랩 : 피는 물보다 진하다

출처 구글 페어런트 트랩

악동 린제이 로한

 

 남자 아역배우에 맥컬리 컬킨이 있다면, 여자 아역배우에는 린제이 로한이 있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한 배우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탄탄대로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인기를 얻으면서 그녀는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사생활도 좋지 못하였고, 마약에 손을 대기도 하면서 그녀는 점점 인기를 잃어갔습니다. 린제이 로한의 팬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과거의 그녀를 추억합니다.

 

우린 쌍둥이야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엄마와 런던에서 사는 애니 제임스와 나파에서 포도 농장을 하는 아빠와 함께 사는 할리 파커는 12살입니다. 두 소녀는 미국의 한 여름 캠프에 참가합니다. 무리가 없이 여름캠핑을 하던 중 펜싱 대결에서 둘은 만나게 됩니다. 경기가 끝나고 투구를 벗은 뒤 인사를 하는데 둘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까지 깜짝 놀랍니다. 그 이유는 둘이 너무 똑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둘은 경쟁을 하게 되고 서로에게 심한 장난을 칩니다. 결국, 캠프 선생님께 발각되고 처벌을 받습니다. 처벌은 바로 독방에 둘이 갇혀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둘은 반성을 하며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할리에게는 엄마가 없고 애니에게는 아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유는 이혼으로 같았습니다.  서로 한 장씩 가지고 있는 부모님의 사진을 맞추어보고 둘은 깜짝 놀랍니다. 그 사진은 꼭 들어맞고, 사실은 둘은 쌍둥이였던 것입니다. 이혼한 부모님을 다시 이어주고 싶은 둘은 작전을 짭니다. 바로 둘이 서로 다른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할리는 엄마에게, 애니는 아빠에게 돌아가기로 하고 둘은 머리카락부터 억양, 성격까지 연기하기 위해 연습합니다. 캠프는 끝이 났고, 둘은 작전을 개시합니다. 할리는 멋진 커리어 우먼인 엄마에게 반하고 애니는 멋지고 자유로운 아빠에게 반합니다. 둘은 전화로 연락하며 작전을 진행합니다. 둘의 목표는 한 호텔에서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파의 포도농장에는 변수가 존재하였습니다. 바로 아빠에게 젊은 여자친구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애니가 보기에 아빠의 여자친구 메레디스 블레이크는 아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아빠는 메레디스와 결혼을 할 생각까지 하고 둘은 좀 더 빨리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하려고 합니다. 할리는 외할아버지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고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하며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반면 아빠는 아직 알아채지 못했지만, 애니가 태어났을 때부터 가정부였던 체시가 애니를 알아보고 아빠에게는 비밀로 한 채로 지내기로 합니다. 그렇게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엄마와 아빠와 호텔로 여행을 갑니다. 물론 아빠는 메레디스와 동행합니다. 호텔에서 모든 경위가 드러나고 할리는 우선 애니와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이미 메레디스와 결혼을 하기로 한 아빠는 엄마와의 재회에 회의적이게 되고 엄마와 재결합을 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제 할리와 애니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기로 한 것이 아빠, 메레디스와 쌍둥이의 캠핑입니다. 강가로 캠핑을 가게 되고 할리와 애니는 메레디스를 캠핑 내내 괴롭힙니다. 괴롭힘에 분노한 메레디스는 아빠에게 결혼하면 할리를 딴 곳으로 보내버릴 것이라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빠는 "당신보다 쌍둥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합니다. 그렇게 캠핑은 끝이 나고 셋만 포도농장으로 돌아옵니다. 눈물을 흘리며 애니와 엄마는 런던으로 돌아가고 포도농장에는 할리와 아빠가 남습니다. 애니와 엄마가 런던집에 들어왔는데 그곳엔 할리와 아빠가 있었습니다. 둘은 콩코드 비행기를 타고 먼저 온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엄마에게 다시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둘은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할리와 애니는 기쁨을 표하고, 가족은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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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가족영화

 

 이 영화는 어찌보면 진부한 결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진부한 결말은 관객 모두가 좋아하는 결말이기도 합니다. 할리와 애니는 쌍둥이지만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와서 완전히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리와 애니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연을 끊고 살던 아빠와 엄마는 결국 재결합을 하게 되고 우리모두 이것을 보면서 미소짓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족영화가 주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